PINETREE GARDEN
Immersive installation, 2025

Photo © Baek Sung-ki

Image © HeeWon Lee

Photo © Baek Sung-ki

Photo © Baek Sung-ki
PINETREE GARDEN
Immersive installation, four-channel video projection with spatial sound, 2025
LG에버그린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 내의 예술 공간인 화담채를 위해 제작된 의뢰 작품입니다.
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끊임없이 순환되는 시간을 덧입은 소나무 숲의 이미지는 자연의 순환에 대한 항상성의 의미보다는, 끊임없이 변화를 생성하고, 그 변화가 새롭게 인식되는 ´순간’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 순간은 시간의 물리적 지속성에 파열을 내고 나와 자연이 상호 반응하는, 극히 주관적이고 사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순환의 리듬 속에서 풍경을 이루는 미세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생동하며 생성되는 다채로운 시각적 이미지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자연을 담은 자연 이미지들의 가공된 숲 공간은 재현된 자연의 투사가 아닌, 마치 현실과 꿈의 경계가 흐트러진, 나와 자연 이미지들이 상호적으로 투영하는, 생경하고 사적인 순간의 시공간을의도한다. _오사라(큐레이터)
크레딧
연출, 감독: 이희원
음악 작곡: 아키라 코세무라
사진측량: 조대연
드론 촬영: 박재웅
레이저 스캐닝: 박진홍
3D 비주얼 및 후반 작업: 유고 아흐시에(N°130)
믹싱 및 공간 사운드 디자인: 시몽 아포스톨루
© LG 에버그린재단
© 2025 HEEWON LEE